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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마이삭
작성자 :  광덕이 작성일 : 2020-09-05 조회수 : 169

 

태풍'바비'가 이름처럼 바보같이 지나갔다고 놀렸더니

이번엔풍'마이삭'이 이름처럼 많이 상해보라며

심상찮은 포스로 다가왔지요.

 

 

 

 

40년이 훌쩍 넘은 잣나무 가지를 3개나 부러뜨렸는데

다행히 장독대는 무사했네요.

 

 

 

  

마당의 정자는 홀딱 젖고

수조의 연잎은 바람의 방향을 일러줍니다.

 

 

 

 

 

데크까지 빗줄기가 몰려들어 대청소를 해야겠네요.

하지만 또하나의 태풍 '하이선'이 방문한다니

다 지나고 수고를 해야겠어요.

 

 

 

 

  

낙과를 주워내야 해서 한곳으로 모았습니다.

수십상자를 주워냈는데

꼭 굵은 사과만 건드렸네요.

 

 

 

 

설상가상으로 태양광 전기조차 차단기가 자꾸 내려가서

인버터라는 중요부분을 거금을 들여 교체해야 했습니다.

 

 

 

 

 

고맙게도 태풍'마이삭'은 올밤을 떨어뜨려 주어서

園主와 같이 오전에는 밤을 줍고

오후에는 낙과를 주워냈습니다.

도랑물을 보니 비는 넘치게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햇밤을 골라보니 겨우 손주들에게 맛은 보여줄 수 있겠네요.

올해는 사과광덕농원의 모든 농작물이 흉작 입니다.

 

 

 
태풍'마이삭'이 물러간 하늘빛은 너무 곱네요.

 

 

 
 

 
태풍의 순기능은 공기정화인 것 같아요.

대청소된 주변 山野가 눈부시게 예쁩니다.

여고시절 합창대회에서 불렀던

'희망의 속삭임'이란 노래가 귓가에 어리는 듯 합니다.

 

 

 

 

 

 
쓰러진 분꽃도 여전히 예쁜 꽃을 피웁니다.

 

 

 

 

 
 올해는 저희 홍로가 알이 굵지 않네요.

성급한 소비자분께는 아쉬워도 따드렸답니다.

 

 

 

 

아직 색상이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좋아서 전화로 보채는 분들께만 골라 따드렸답니다.

만약 그대로 두었다면 떨어져 멍투성이가 되었겠지요.

 

 

 

 

 
태풍'마이삭'이 요란을 떨고 갔지만

연당에는 여전히 평상시와 같은 평화가 찾아왔네요.

 

 

 

 

오늘도 사과광덕농원의 園主는 태풍이 지나간 과수밭에서

낙과를 주워내고 소독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냈답니다.

***

올해는 사과라고 생긴 것이면

감사히 먹어야 하는 한해가 될 듯 해요.

이른 봄의 냉해와

지루했던 장마,

조류피해와 병충해.

그리고 두세차례의 태풍까지..

자연에 순응하는 농부는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라는 말을

뼛속 깊이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태풍 '하이선'이

지금 인사하러 온다고 하지요?

다 내려놓은 심정으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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