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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필름 깔기
작성자 :  광덕이 작성일 : 2020-08-27 조회수 : 133

 

사과나무 속에도 채광이 잘되도록

반사필름을 깔았습니다.

햇빛이 나무 속까지 잘 투과하여

사과가 골고루 곱게 착색되도록 돕는 일이지요.

 

 

 

 

 

지루한 장마가 끝나더니

연일 불볕더위에 숨이 막힐 지경이어서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어요.

 

 

 

 

 반사필름을 깔면서 사과나무 밑에 조류피해를 입은 사과도 따내었어요.

꿩이나 산비둘기 들이 먼저 맛본 사과들이 만만찮네요.

 

 

 

 

저렇게 파먹힌 사과나 낙과들은

제때제때 밟아 으깨어줍니다.

어서 빨리 땅 속 거름으로 돌아가라고요.

 

 

 

 

이슬을 머금고 있는 나무 아래에서 일을 하려면

깔따구라는 모기의 극성으로 물어 뜯겨서

저렇게 방충망이 달린 모자를 쓰지 않고서는

일을 할 수가 없답니다.

  

 

수 없이 반복되는 허리를 폈다 구부려야 하는 일이어서

아랫도리가 얼얼해집니다.

무릎도 시큰거리고요.

온몸은 땀으로 폭삭 젖게 됩니다.

 

 

 

 

홍로 사과나무에 반사필름을 깔았더니

나무 속까지 햇빛을 받아

화~안해졌네요.

 

 

 

 

사흘을 새벽잠 설치면서 중생종 7골을 완성한 후

"얏호~! 이제 해방!"

기뻐서 기념컷을 찍어달라 했어요. ㅎㅎ

***

정말 그동안 매일같이 반사필름을 까느라

새벽부터 오전 내내 땀에 절어

후덥지근하고, 괴롭고, 불쾌한 느낌을

실컷 맛봤습니다.

이제 예쁜 색으로 잘 익어

소비자 분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사과로 인정 받으면

농원주로써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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