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절기상 청명이지만

마을의 교회에선 부활절이라고 구운계란과 쑥떡을 보내왔습니다.

농삿일을 핑계로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 저희에게

우중에도 직접 배달해준 교인들의

소박하고 정겨운 부활절 선물에

이웃사랑을 느꼈습니다.

구운계란, 쑥떡, 요쿠르트

카톡에선 성당에 다니는 친구가

안토니 가우디의 마지막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동영상을 보내왔지요.

그 영상을 보니

2019년 10월초에 다녀온 스페인 여행의 추억이 되살아나서

그 곳에서 찍은 제 사진을 같이 올려봅니다.

또 한친구가 말하길

' 부활은 나눔이다. '라는 말도 되새기면서

그때 느낀 인상을 나눠봅니다.

이때만 해도 아직 미완성.

높은 크레인을 동원하여 지붕공사가 한창이더라구요.

인증샷!

성당에  입장전 기다리며 찍었지요.

수면에 비친 성당모습

인종이 다른 세계각국의  여행자들이

엄숙하고 진지하게 성당 내부를 탐색.

<이 페이지에 동영상이 안되어 유감>

 석양빛이 만든 빛의 그라데이션!!!

신비스런 장관이었지요.

성당 외부

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의 후면
 

제가 복이 있어서

다녀온 몇개월 뒤 코로나19로 여행금지가 되어

이 영상들이 제게는 더욱 소중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