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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작성자 :  안주인 작성일 : 2020-02-08 조회수 : 44

운 날

가장 먹고 싶은 간식은 뭐게요?

방금 구운 군고구마, 군밤, 호떡, 오뎅...

그러나 그 중에서 좀더 가격이 싼

1000원에 3마리 주는 붕어빵!


차가운 창고 안에서 정신없이 사과포장을 하다보면

방금 구운 따끈한 붕어빵이 왜 그렇게 먹고 싶은지!


저희 과수원은 도회지에서 멀리 떨어진 벽촌이어서

먹어야 하는 식품들을 사려면

차를 타고 2~30분은 달려야 살 수 있어요.

하지만 모처럼 나간 도시에서도 붕어빵 장수는 쉽게 보이지 않는겁니다.


" 아, 붕어빵이 먹고 싶네~ ."

따끈한 붕어빵 주둥이를 한입 베어불면

입속에 스며드는 달콤한 팥물이 왜 그리 좋던지!


오늘도 아무 생각없이 지내는데

시내로 볼일을 보러 나갔던 남편이

흰봉투를 내미는겁니다.

" 뭔데? ..   흐~미~! 왠 붕어빵!!! "

" **농협 근처에 있더라구. 생각나서 샀지.

오면서 한마리는 먹었어. "

" 당신 적은 돈으로 내마음 살 줄도 알고... 고마워~♥ "


 오늘은 따끈한 붕어빵 두세마리에

마음이 노골노골해지는 행복감을 느끼며 사과포장을 합니다요.

추운데서 몇시간씩이나...

안주인 간식비가 너무 싸지 않나요?  ㅋ~!


 


 


 


붕어빵은 많이 먹으면 속이 안좋아요.

한두마리가 딱 알맞더라구요.

금방 빵틀에서 꺼내어 첫김을 날리고

겉표면이 파삭할 때 제일 먹기 좋지요.

식으면 후줄근! 맛도 떨어집니다.

그 따끈한 온도,   그것이 맛의 포인트지요.


 


 

사랑의 온도가

맛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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